나만의 일기

주말마다 시골에서 일하고 오는 서방님 ~ 시어머니 맛있는 것 사게 2만원만 ~~

향기나는 삶 2025. 4. 26. 18:05

2025년 4월 26일 ~토요일 ~서늘함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 반찬 뭐 드시고 싶어요 ?

~반찬 남았어. 진호 아빠 먹을 것만 사~~

남편에게

~아까 어머니께 전화했는데 당신 먹을 것만 사래 ~

~2만원만 줘.  어머니랑 먹을것 빵사가지고 가게 ~~

남편에게   전북은행 통장으로  2만원을 보냈다.

저녁 8시경에 집에 와서  내가 해피 산책을 시켰다.

~오늘 뭐했어?~

~고구마 심게 땅팠고  고추 100개 심을 곳도 팠어~
~고추 떨어지는 줄 알았다~~ㅎ ㅎ
평밭은  막내 동생이 지어서 일이 없는 것 같아~~
작년  내가 그 곳 짓느라 죽을 뻔했잖아 ~

~당신이  몇 년  고생 많이 했지~

남편  덕분에  참깨 들깨 지어서 기름은 풍족하게
먹었다.

난  진즉 참깨는 사다먹고 있다

남편이   평밭 일을 안한 뒤부터
고추가루와  들기름은 사먹어야 하는상황이다.

남편이 일을 덜하니 행복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