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논 보수하다 친정어머니 몸살 ~ 아들이 둘이라면 좋겠다.~

향기나는 삶 2025. 4. 25. 12:53

2025년 4월 25일 ~금요일 ~

논둑이 무너져서 보수하셨다고
몸살 나신 친정어머니 ~~

아무도 못말리는 고집 불통의 소유자이시다.

내 몸이 어느정도 추스려지고
감기 몸살이 나았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논둑이 무너져서 보수하고 몸살이 나  누워계셨다.

~어머니는 일이 좋아?~

~노느니 하는거지~

~나도  일하고 나면 온몸이 아파서
농사지을 마음이 없어.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진호아빠도 농사짓기 싫대~
우리도 시어머니 살아계실 때만 하는 거야 .
그래도 우리집은  아들들이 모두 도와 주는데
어머니는 도와 주는 사람이 없잖아.~~
어머니는  농사짓지 말고 편하게 살면 안돼?~


아들이 둘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한 아들이 못하면 다른 아들이 잘하면
친정어머니는 덜 힘들 거니까 ~~~

내 친구네 집은 아들 셋이 있는데
셋째가 제일 잘해서 셋째 동서가 싫어한다고
했다.

자기 남편만 시킨다고 ~~~

하지만  내 입장으로는 누구 하나라도
부모 도와드리는 아들이 있으니 부러웠다.

자식 복 없는 우리 어머니보다 낫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