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생애 첫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파지 반절 고들빼기 반절

향기나는 삶 2024. 11. 12. 14:52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맑음

가을 철이면 고들빼기 김치가 생각나는 계절 ~~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지 않으실 때는
이 계절만 되면 쌉쌀한 고들빼기를 담아 주셨다.

현재 시어머니께서 편찮으시고
서울시누 집에서 기거하고 계시고
심전도 검사 결과가 좋으면
마지막으로 시골로 오신다고 하셨다

이젠 시어머니께 반찬  부탁할 처지가 아니거니와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실 때를 대비해야 했다

동영상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나만의  조립법을 통해  음식  
레시피  노트를 만들었고
새로운 음식 만드는 도전을 계속 진행 중이다.

지구회의 끝나고  댕댕이 산책후

삼일 동안 소금물에 고들빼기를 담가두고
쓴맛을 제거했다.

쪽파 ~사과~ 배~  양파~ 멸치  액젓 ~생강 ~마늘 ~
찹쌀풀~ 황색올리고당 ~ 새우젓 ~고추가루
고들빼기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 해 놓았다.

쪽파 흰뿌리를  멸치 액젓과 물로 숨을 죽여 놓고

찹쌀죽을 끓여 놓았다

배 반쪽  사과  반쪽 얌파 새우젓에
쪽파에 간을 한 멸치액젓믈로 갈았다

갈아 놓은  곳에 고추가루 두컵  ~마늘 ~생강~
소금~ 찹쌀풀 ~을 넣어 저어 놓고

고들빼기와 쪽파를 버무리고
내 입맛에 맞게 간을 하며 담았다.

시어머니의 손맛처럼 맛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