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0일 ~월요일
~몇 시에 와 ?~
~7시 20분 ...~~
~해피랑 세병호 가자 ~~
등산 갔다온 남편은 샤워 후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통닭하고 빵사가지고 가서
잔디밭에 앉아서 먹자~~
~저녁밥 안 먹기로 했잖아 ~~ㅎ ㅎ
~난 오늘 점심 안먹었어.
하루종일 굶고 한끼 먹으니까
저녁 한끼는 먹어야지~~
나이들수록 당신과 즐겁게 보내야 돼 ~~ㅎ ㅎ
통닭과 빵을 사서 세병호의 저녁 불빛을 받으며
산책을 하고 의자에 앉아 통닭과 빵을 맛있게 먹었다.
나이가 들 수록 부부는 대면대면 산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시기에 서로 먼 사이가
되면 얼마나 외로울까!!!
자녀가 떠나면 둘만 남는다.
어느 누구도 옆을 지켜주지 않는다.
그래서
위기가 왔다면 현명하게 풀어야 하는게 부부~
나이들 수록 제일 가깝게 친구처럼
지내야 하는게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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