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오해 받을 행동 ~~ 지나친 겸손~~

향기나는 삶 2023. 9. 11. 23:47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덥다 더워

시험기간이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이
나의 직업~~

어쨌던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타격을 받는 것이
학습지의 냉정한 세계이기도 하다.

중간고사던 기말고사던 발표가 되면 초긴장하고
내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 나의  지식을 뽑아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수.목.금.은 수학 교과서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다.

그러던 중 대학 친구가 전화가 와서
금요일에 시간 낼 수 있냐고 물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점심  식사 할 거면 뜨개방 친구랑 둘이 먹으라고
전화를 끊고 책을 봐야했다.

금요일  날 정신없이 교재를 챙기는데
카톡이 올라왔다.

친구 딸이 세무사 개업한 사진....
~~뭐야? ????~~

그제서야  대학 친구 전화가  
딸 개업식 초청이란 것을 알았다.

너무 조심스럽고 겸손한
그 친구의 반만 닮아야  하는 나 ~~

나는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

~~솔직하게 말하지... 좋은 일에  잠시 갔다오면
되는 것을 ....~~~

같은 전주에 살면서 안갔으니

다른 분들이 ~~저런 친구가 무슨 친구래~~
오해?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지나친 겸손을 가진 친구 ....
나는 너무 솔직하고 ...ㅎ ㅎ

똑똑한 딸이  세무사 사무실 차렸으니
잘할거란 생각을 하면서

난 조금 화도 나고
서운하기도 했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