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진실은 뭔가?

향기나는 삶 2023. 9. 11. 09:06

2023년 9월 10일 ~일요일 ~가을은 멀었나?

세상에는 비밀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비밀은 어떻게던  밝혀지는 것을 보면 .....

초등 동창의 남편이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얘기가  나와서  참  안타까워 했었다.

두 부부 사이에는  친구  남편이 무정자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를 낳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어제  간호사 친구와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그녀는 암과 관련된 곳에서 야간만 근무 하는
곳으로 이직해  솔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야 ...누구 알지?  그친부  남편이 파킨슨 병이 아니라
그 친구가 파킨슨 병에 유방암까지 걸렸대~~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나도 동창 친구가 말해 줘서 안거야 .
우리초등 동창이지 너희 초등 동창이 아니니까
내쪽이 더 신빙성이 있지 ~~~

~우리 초등 동창은 골프를 치고 서울에서
모임을 하니까  빠싹하게 더 잘알아 .
아마 그친구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못해서
그 남편으로 둔갑해서 말한 듯 해 ~

파킨슨 병  소문의 주인공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가 그런다면  난 믿고 싶지 않았다.

나의 초등  오랜  친구로서  
천상 여장부같은  통큰 아집도 있고 ~사업을
잘하고~~ 멋있게 살고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마 동창들이  그 친구의 소문이

입방아에 오르 내리면서 찧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려 말했을 것 같았다.

전화를 해서 건강한지 묻고 싶어도
뜸금없는 전화에 놀랄 것 같고

혹시 소문으로 들어간  말로
기분 상할까 조심스러울 뿐 전화버튼을
누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