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0일 ~일요일 ~가을은 멀었나?
세상에는 비밀은 없는 것은 사실이다.
비밀은 어떻게던 밝혀지는 것을 보면 .....
초등 동창의 남편이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얘기가 나와서 참 안타까워 했었다.
두 부부 사이에는 친구 남편이 무정자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를 낳지 못했지만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어제 간호사 친구와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그녀는 암과 관련된 곳에서 야간만 근무 하는
곳으로 이직해 솔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야 ...누구 알지? 그친부 남편이 파킨슨 병이 아니라
그 친구가 파킨슨 병에 유방암까지 걸렸대~~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나도 동창 친구가 말해 줘서 안거야 .
우리초등 동창이지 너희 초등 동창이 아니니까
내쪽이 더 신빙성이 있지 ~~~
~우리 초등 동창은 골프를 치고 서울에서
모임을 하니까 빠싹하게 더 잘알아 .
아마 그친구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못해서
그 남편으로 둔갑해서 말한 듯 해 ~
파킨슨 병 소문의 주인공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가 그런다면 난 믿고 싶지 않았다.
나의 초등 오랜 친구로서
천상 여장부같은 통큰 아집도 있고 ~사업을
잘하고~~ 멋있게 살고 있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마 동창들이 그 친구의 소문이
입방아에 오르 내리면서 찧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려 말했을 것 같았다.
전화를 해서 건강한지 묻고 싶어도
뜸금없는 전화에 놀랄 것 같고
혹시 소문으로 들어간 말로
기분 상할까 조심스러울 뿐 전화버튼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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