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생각 열기 ~속좁지 않아야겠구나 ~~

향기나는 삶 2023. 9. 13. 19:09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나는 속좁은 여자로 살아왔던 것은 사실이다.
마음 씀씀이는 대인배는 아니었던 듯 하다.

밴댕이 속알딱지로 살아 온 세월이  
길었던 것 같다.

나름 마음이 유해진 계기는 학습지회사에 와서
30여명이 넘는 선생님들과  생활하면서

부딪치고 치이면서  이런 사람 ~저런사람 ~
다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입조심은  여자들 세계에서 필수였다.

여자들의 말은 하루에도 구만리도
더 가는 듯했고

좋은 칭찬을 해도 오해하고
도대체 여자들의  마음은 알수가 병아리수 였다~~

입 단속할 일은
어느 날은 아군이었던 절친이

어느 날은 적군이 되는 인간관계로 변했는데
거의  그릇된 입놀림이 원인이었다.

나의 사심없는 진솔한 말들은 웃음거리가 되고
입방아를 찧어 대고  남말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안줏거리가 되었다.

인간관계에  별  계산없이 하는 나같은  사람은
인간관계를 계산하면서 사는 사람들에 의해

상처를 받는 경우가 더 많았고
남의 감정에 배려없이 뱉어 버리는 일도 다반사였다.

나의 솔직한 발언으로  분명 누군가에게
날카로운 비수로 찍혔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곳에서 생존하고 세상  밖에서 존립하려면
나 역시 칼날을 세워  생존 방패  무기를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이가 들어서 이 조직에 들어왔고
나이 어린 동생들과 일을 하였기때문에

수없이 상처를 받았지만
너그럽게 포용하려는 마음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나잇값을 해야 되지 않나 싶었고
나의 일에 우선 순위를  먼저 두고

인간사이에 감정싸움은  나의 일에 방해 요소가
되어 일에 매진할 수 없었다.

어쩌면 인간 속에서 진흙탕  감정을 느낄수록
사람들과 긴밀할 필요를  못 느꼈다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지 않나 싶다.

내  주변인들은   나처럼 진실어린 표현보다
자신에게 다른 불이익이 오지 않을지에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고  그 것을 안 순간부터
인간 관계  정리를 하기도 했다.

내가 생각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는  
내 성향상 조금은  진실되고 솔직함을  가진 사람을

좋아했지만 그런 사람은
지극히~ 지극히 ~~ 드물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어쩌면 .......
그런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내가  일속에 파묻혀 살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일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던 듯 하다.

어느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려고
노력했기에  대성공은 아니지만  

나의  일에 나름 중성공해서  남에게 구차하게 의지
않을  경제력까지 구비되었다.

나의 유익한 삶에  초점  .....

나의 즐거운 삶에  최고의 행복을 느끼며
사는 여자가  되고 싶고 .....

또 하나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는것

내가 지금처럼 항상 건강한다는 보장없고
나이가 들면 병들게 마련이다.

혹여 내가 아팠을 때 소문이 나더라도

전화가 오면
~누가 그런말 해?~
~나 아파 죽겠는데  염장지르며 속닥거리고
난리야~~~

소문낸 진원지를 찾아내며 속상해 하고
싶지 않다.

내가  힘들면   따뜻하게  말해 주고
내가 아파서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줍짢은 위로라고

왜곡되게 생각하지 말고 그 마음을
받아 주는 열린마음으로 살고 싶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