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당신은 딸 미모 따라가려면 멀었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9. 10. 11:57

2023년 9월 9일 토요일 ~아직도 여름

딸은 나의 이미지보다 남편의
이미지를 근접하게 닮았다.

샤워하고 나와서
~서방님, 내 나이에 이 정도면 괜찮지 않아?~ㅎ ㅎ

~당신은 내 딸 따라가려면 멀었다
약오르지?~~~ㅎ ㅎ

~오빠, 나도 20대  한창 나이때는 예뻤는데
세월이 나를 폭싹 늙게 만들었거든 ~

딸이  자기 닮아서 예쁘다고 내가
발 벗고 따라가도  못 따라간다고  약을 박박 올렸다.

하기야 거울 앞에 서면 초라하기 짝이 없긴했다.
세월의 흔적을  빗겨 갈 수 없으니 더욱  ~~ㅎ ㅎ

청출어람이라 ~~남편 닮은 딸이  오면
~~너는 갈수록   더 예뻐지냐?  아빠 닮아서 예쁘게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ㅎ ㅎ

딸의 기분을 최상의 상태로 업시켜주는 재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