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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식사를 하다가 남편 왈
~내가 인생에서 너의 엄마와 결혼한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너도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해 ~~
~나만한 여자 없지 . 눈씻고 찾아봐~~
자존감이 절대강자인
난 그 말을 하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
세상물정 모르고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았고
쓰러질 뻔한 가정 번듯하게 세워 놨으니
조금 겸손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ㅎ ㅎ
내 나이에 능력있지~
곱게 나이들지 ~~
집에서 제일 재미있게 웃겨주는 코메디언인 나와
재롱떨어주는 해피로 날마다 웃고 사는 남편은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ㅎ ㅎ
전국 오도 방정 떨면서 웃겨주는 철 없는 나를 보고
한 숨 쉴 때 있겠지만 발랑까진 여자 보다 낫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오랜시간 동안 연락 두절 하고 살았던
남편 고등학교 친구 부부를 만났을 때도
똑같은 말을 했을 때
빈말로 던진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부부라 ~~
날이 갈 수록 멀어져서 황혼이혼을
선택하며 사는 부부들이 많아지는 삭막한 세상보다
나이가 들 수록 가까워지고
측은하게 여기며 사는 향내나는 부부가
증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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