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딸만 가진 엄마들이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아라고 하는 이유 ~이러니 남자들이 결혼 못하는 군 ~!

향기나는 삶 2023. 5. 26. 10:06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

나는 아들  딸  모두  가진 엄마다.

내 자녀들이 결혼해서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보통의 여자일  뿐

아들이나 딸에게
~~~ 결혼하지말고 자유롭게 살아라~~는 말을
꺼내지 못한다.

부도로 치열하게 싸우고  살았음에도
현명하게 극복해서 잘 살고 있어서 그런지

결혼을 안해야 된다는 생각을 안하고 있다.

결혼은 진짜 모험같은 것이긴 하다.
내 배우자와 잘 맞아서 살기란 진짜 별따기이긴 하다.

서로 맞추기까지 인내력을 가지고
참고 견뎌내야 하는 그 시간은 좀 긴편인데

그 것을 감내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글쎄 ~~

부도를 극복하지 못하고
나의 경제력을 완비 못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거란  생각을 하기는 한다.

남들보다  더
위험천만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워낙 장난꾸러기인 나의 해학적인 성격이
즐거운  가정을  만들었단  생각이다.

딸만 가진 부모들은 생각이 다른가 보다.

탑클래스 학원에서 만난 분
내가 가르치는 회원 분  .....
딸을 가진 내 친구 ....

어쩌다 결혼에 관해 이야기 하던 중

~그냥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왜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어도 남자들이 쉽게
집안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여자들이 아기 낳고 길러야 하고
집안일 하고
직장생활하고 일량이 많잖아요
뻔히 ~~보이는 길을 가라고 하고 싶지 않아요 ~~

나는 아들 딸 두명을 가져서
결혼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딸가진 부모들의  공통적인 생각에
놀라긴 했다.

아마 엄마가 힘들게 살아온 것을 본
과년한 딸들도  뻔하게 고생길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듯 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살길  바라는
엄마 마음까지 결합되면서  비혼주의
여자들이  증가하지 않았을까!

남자들이 많이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꼰대짓 하며 집안 살림을 도와주지
않는데서 많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결혼지옥이나  연예인들,  주변에서 보면
독박육아,  독박가정살림을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남자들의  조선시대 사고 방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집안 가정부  취급 당하기 싫어하는
비혼주의 여성이  증가할 뿐
줄어 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