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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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20분
~오늘 모내기 한다. 빨리와 ~~
전화기 너머로 빨리 오라는 시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고 밥도 못먹고 시골로 향했다.
사실 남편은 허리가 아파서 힘들어 했지만
시어머니 걱정하실까봐 부리나케 나갔다.
오전 내내 미뤄놨던 일기를 쓰고
어제 만든 반찬을 가지고 친정으로 향했다.
요즘 친정어머니께 짜증을 냈다.
전화만 왔다하면
~빨리 죽어야지...~를 입에 달고 사시니
듣고 있는 나, 이모 두 분이 노이로제가
걸릴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
좋은 소리도 한 두 번이지
그 놈의 밭으로 듣기 싫은 부정적인 말로
암걸려 죽을지경~~~
~어머니, 그만해..죽는다는 말 듣기 싫어
그 말을 자식에게 할 소리야?
우리들이 어머니에게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자식된 의무를 다하고 있잖아 ...
어머니를 내박쳐 놓는 것도 아니고
매일 안부 전하는 딸 자식 나와 보라고 해 ~~
~알았다.
안할게 ~~
나는 자식이라지만 이모들도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
요양보호사도 올 마음이 없을 것이다.
집에 갔더니 요양 보호사 선생님이 식사를
차려주고 계시고 집도 깨끗 해졌다.
작은집 의자에서 넘어져 팔이 편찮으신 것을
제외하고 진지를 잘드시고 계셨다.
반찬은 냉동실에 얼려놓고 골고루 드리라고
전달하고 시댁으로 향해서
모내기 끝내고 온 남편과 계란프라이와
김치로 점심밥을 먹었다.
회사 다니랴
일하랴 ~~
밥만 먹고 피곤했는지 곯아 떨어졌다.
~~오빠, 내일 쉬니까 저녁에 오게 생겼으면
올게 ~
잠자는데 귓속말로 하고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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