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장남자 딸에게서 온 음악선물 ~ 전국구 아빠를 조심하라

향기나는 삶 2018. 4. 16. 07:56

 

2018년 4월 16일 월요일 맑은 하늘 ~

 

 

 

 

유령의 예쁜 딸인지 아내분인지 애인인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결국 닉네임이 수시로 바뀌는 여장남자의 딸에게서

음악 선물이 날아왔다

 

난 답장을 썼다

 

~걱정말아요 ...허튼 생각할 여념이 없이

일이 바빠요 .전번 주지 않아요. 가정이 최고예요 ~

 

라고 답장을 썼다.

 

그 여장남자는 내가 답방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아마 내가 사진 올리고 답방 다니기때문에

애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을 것 ~

 

솔직히 카뮤에는 이혼한 혼자 사는 분이나

결혼 안한 분이나 공개적으로 여자를 구하는

문구를 보았다.

 

또 정신 이상자같은 정신돌아이년이 가정있는

한 카뮤 남자를 애인에게 받았다고

쓰는 쓰레기 돌대가리년도 보았다.

 

나는 여장남자의 정체를 안 이상

가만히 있을 여자가 아니었다

 

~~저는 일주일간 일하고 남자들과 놀 시간이 없어요

남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하물며 제 남편에게조차

휘둘리지 않는 여자입니다

 

저는 만만한 여자 아니고

호락 호락한 여자아닙니다

 

제 딸이 저의 모습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보통 딸이 어머니 모습을 보고

그대로 살아간다고 합니다

딸의 모습이 어머니의 거울이라고 해서죠 ~.

 

그 때서야 미안하다고 했다

 

솔직하게 내 방에 오니까 예의상

답방가는 거지 취향이 나와 전혀 달랐다

 

딱 남편이 좋아할 노래로 가득찬 뮤방

나훈아 이미자 김용임

트로트 위주 ~~

 

내 생각에는 내 남편 또래이거나

그 보다 많은 60대 같았다

 

난 트로트는 좋아하지만

카뮤에 잘 올리지 않는다

 

저녁 식사후

 

~당신이 좋아할 노래

들어 볼거야??~~

 

그 뮤방 노래를 틀어 주었더니

남편이 엄청 좋아했다 .

 

그리고 댓글을 썼다

~제 남편에게 노래를 틀어 주었더니

엄청 좋아한다고 ~~

 

양심이 있었던지 자신의 아내분 사진을

노래 위에 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