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싸리꽃술

향기나는 삶 2012. 11. 27. 11:55

 

싸리꽃술을 같이 마시자고 남편이 말했다

~당신 마시고 안죽으면 같이 마실게~

 

검증도 안된 술을 마실수 없어서 사양했더니

혼자 꼴짝꼴짝 마셨다

 

내가 죽기를 학수고대했던 남편의 소원을 안뒤로,

친구 남편이 친구 아픈것을 듣고 새장가갈까 걱정 했다지만 그 속에 숨겨진 남자의

속마음을 안뒤로, 

죽은 사람만 손해라는 생각이들었다

 

남편 생각안한다. 내 즐거움만 생각한다.

나만 오래살고 인생 즐겁게 살면 된다

 

남편이야 인생 즐겁게 살다 벌받아 저렇게

구차하게 살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즐기며 살것이다

 

희생! ! 나에게는 미친소리다.

남편을 위한 희생은 전혀없을 것이다

 

사랑이 사라져버린 빈껍데기 나에게는 허수아비 일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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