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인간적인 엄마

향기나는 삶 2012. 11. 24. 17:24

 

내 회원들은 인간적인 분들이 참 많으시다

친한 엄마들은 내가 우리집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서로 이야기하고....


다 좋으시고 멋지게 사신다.

재문이엄마도 마찬가지다.


전주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끼고자 소양 해월리로 이사오신 엄마....

내년 2월에 재문이는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마치고 온다고 한다.


아들 하나라 이기적일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운동을 좋아해서 수업 끝나고 배드민턴, 축구,야구를 몇분이라도 해 주면 엄청 좋아한다.


보통 유학을 가면 학습지를 그만 두는 경향이 있지만 유학가는 날까지 해주신다고 ...

굶고 일하러 다닌다고 재문이와 라면 끓여먹고 하라고 밥 챙겨놓으시고....


지난번 남편 진통제 사러 전주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약국문 닫는다고 진통제 주시고....

회원 엄마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면 그 분들도 따스하게 다가온다.


내가 배푼 것보다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재문이가 캐나다 가면 카톡으로 문자 보낸다고...


영어를 가르쳐 줄테니 수강료를 내라고...

카톡에 람보르기니 보여주었더니 저런 비싼차는 자기가 많이 가지게 될 것이라고 호언 장담하면서


나에게 한대 공짜로 선물한다나 ....^^*

난 기대하고 있을테니까 꼭 성공해서 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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