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보내는 14일간의 문자 그대에게 보내는 14일간의 문자 1일: ♡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2일: ♡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3일: ♡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4일: ♡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5일: ♡ 마.. 누구라도(고운글) 2008.10.02
가슴이 먼저 말 합니다 가슴이 먼저 말 합니다 / 류경희 말을 하려면 목이 먼저 메여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 먼저 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안개꽃을 사 들고 당신에게 한아름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내 삶의 중간역 당신이란 가슴에 잠시 머무르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 합니다 이 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당신이란 이름 가.. 누구라도(고운글) 2008.09.26
내 기억에 박혀버린 사랑 내 기억에 박혀버린 사랑 小望 김준귀 당신과 만나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공원 숲에 별 찬란히 내려앉고 달 그림자 무수히 만들던 밤 거리마다 외로움의 조각들 사각대며 쌓여만 가고 가로등 켜진 벤치 낙엽 빛을 찾아 날아들 때 하얀 스웨터, 청바지에 분도 바르지 않고 들꽃 같은 당신은 발끝에서 머.. 누구라도(고운글) 2008.09.23
낙엽 같은 인생 낙엽 같은 인생 小望 김준귀 낙엽 진다고 쓸쓸해 할 일은 아니다. 가지에서 낙하하며 땅 위로 누운 낙엽을 포개 여 자기 발등에 가지런히 쌓아두었다가 봄이 불러오시는 날에 나뭇가지 가지마다 한잎 한잎 새로운 잎사귀로 만날 수 있으니 결코, 고독하다거나 슬퍼할 일도 아니다. 우리 인생 또한 그와.. 누구라도(고운글) 2008.09.21
그대의 사랑 줄 수는 없나요 > 그대의 사랑 줄 수는 없나요 小望 김준귀 수 없이 참아 온 날들 그대는 왜 그렇게 무심했나요 피를 말리던 외로움도 피를 토하듯 아픈 기다림의 시간도 이젠 다 소용이 없는 걸요 가슴 속 상처 난 사랑은 염증이 되고 멍울 진 사랑은 굳었습니다. 염증이 되고 굳은 사랑 왜 또 생각하는지, 내가 바보.. 누구라도(고운글) 2008.09.18
아름다운 인연의 끝 아름다운 인연의 끝 小望 김준귀 첫 울음소리 세상에 퍼지던 날 벗어나지 못할 인연이 시작된다. 힘든 삶의 앞길을 여는 빛 같은 인연 탄탄대로를 막는 암흑 같은 인연 셀 수 없는 긴 인연의 실타래를 머리 혹은 가슴속에 똘똘 감거나 묶으며 상상도 못 할 기구한 운명을 만나고 보내고 그렇게 살고 있.. 누구라도(고운글) 2008.09.17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 *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 - 글/ 체리-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나란히 손잡고서 하염없이 걷고 싶은 사람 투정처럼... 참많이 보고싶었다는말도 낙엽밟는 소리에 들릴듯 말듯 속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담하고 예쁜 그러한 카페가 보이.. 누구라도(고운글) 2008.09.15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 雪花 박현희 파릇파릇하던 벼 이삭 누렇게 잘 익어 어느새 들녘은 황금빛 물결로 넘실거리고 뒤뜰에 주렁주렁 달린 다홍 빛으로 물든 통통한 감이며 대추가 튼실히 여물어가는 고향의 들녘은 풍요로움이 넘쳐서 좋습니다. 온 가.. 누구라도(고운글) 2008.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