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고운글)

아름다운 인연의 끝

향기나는 삶 2008. 9. 17. 22:34
 

아름다운 인연의 끝 小望 김준귀 첫 울음소리 세상에 퍼지던 날 벗어나지 못할 인연이 시작된다. 힘든 삶의 앞길을 여는 빛 같은 인연 탄탄대로를 막는 암흑 같은 인연 셀 수 없는 긴 인연의 실타래를 머리 혹은 가슴속에 똘똘 감거나 묶으며 상상도 못 할 기구한 운명을 만나고 보내고 그렇게 살고 있다. 해가 어둡고 젖은 세상을 밝히려 아침이면 오르고 저녁이면 세상을 다 품고 서산 어깨를 짚으며 뿌린 빛을 거두어 후회 없이 사라지듯 우리 또한 인연으로 왔다 돌아가는 길에 후회를 남기지 않음이 아름답지 않은가? 小望 俊貴

'누구라도(고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 같은 인생  (0) 2008.09.21
그대의 사랑 줄 수는 없나요  (0) 2008.09.18
가을이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  (0) 2008.09.15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0) 2008.09.13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세요  (0)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