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분노 거룩한 분노[3.1 (민족 해방) 운동] 海松 김달수 1919년 오늘 이 땅에는 고귀한 생명이 태어났다 성은 한마음 이름은 거룩한 분노 마탄의 사수 앞에서조차도 민족의 지대한 순수함으로 흰옷을 걸치고 태어난 이 땅의 새 생명 문화의 이름으로 문화를 이성의 이름으로 이성을 빼앗으려 했던 음흉한 연극에.. 누구라도(고운글) 2010.03.01
무소유 무소유 海松 김달수 어둠이 벽을 쌓는다 가릴 부끄럼 없이 길들여진 육신은 영혼을 빼앗긴다 하늘의 무게에 짓밟혀 비켜선 그림자 쌓인 회한을 녹이려 이상의 계단을 오르다 짙은 어둠속으로 사라져간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라는 것도 없다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다 누구와도 비교하지도 않는.. 누구라도(고운글) 2010.02.25
해오름 해오름 海松 김달수 하늘은 숨긴 바다는 안은 하늘이 손을 내밀어 받는 미안함으로 바다가 품에서 꺼내 전하는 아쉬움으로 새벽을 여네 새벽을 여네 새벽을 열어 희망이 솟아나네 하늘은 부끄러움으로 바다는 진땀으로 대지는 놀라움에 모두 알몸이 되어 **********?!~악법은 법이 아니다[그릇된 법은 그.. 누구라도(고운글) 2010.02.15
새해맞이[2] 새해맞이[2] 海松 김달수 하늘이 새 옷으로 갈아입네 해와 달 그리고 별 모두 새 옷으로 대지도 놀란 듯 새 옷을 인간은 인간은 분열에서 하나 됨을 행복을 희망을 거짓에서 진실 됨을 믿음을 정의를 자유와 평화 그리고 진리를 위한 생명의 빛을 꿈을 실은 횃불은 타오르고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날인 .. 누구라도(고운글) 2010.02.14
동경 28원에 샀다 동경 28원에 샀다 [*동경에서 2월 8일에 궐기한다는 암호문(2.8독립선언: 3.1운동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독립선언운동)] 海松 김달수 폭풍에 거룩한 성은 무너지고 약탈자에 의해 고향마저 잃게 된 어린새들 이곳 저곳에서 머물다 한 곳에 모였나니 둥지 빼앗긴 어미새들 또한 새벽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 누구라도(고운글) 2010.02.08
꽃, 하늘에서 피다 꽃, 하늘에서 피다 海松 김달수 꽃, 하늘에서 피다 상처의 속살로 그려낸 꿈의 공간 갈라진 틈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와 세상의 소리를 전한다 꽃, 하늘에서 피다 갈등의 껍질로 꾸며낸 생명의 쉼터 어둠을 가르듯 달빛이 사뿐히 내려 앉아 사랑의 묘약을 뿌린다 아! 집으로 가는 길 보이지 않는 그.. 누구라도(고운글) 2010.02.01
도제 도제(道諦ㅡ *諦자는 "체"자로 찾아야만 됨) 海松 김달수 이곳저곳 둘러보다 미지의 먼 곳, 심계(心界)로의 여행길 오르네 잠이 든 심곡(心曲) 배회하는 한줄기의 불빛에 움틀 씨앗 되어 욕망의 찌꺼기마저 걷어 온갖 번뇌 씻어내네 나를 버려 나를 찾은 거울 앞에 선 알몸 동심의 잉태로 시름은 창밖을 .. 누구라도(고운글) 2010.01.26
영생 영생(永生) 海松 김달수 (1) 탄생, 영혼이 육신을 입는구나 그대는 누구인가 아! 그대는 고귀한 사랑의 연주자, 진창 속에 뿌려진 순결한 씨앗이로다 그대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하늘이 심은 이름 없는 꿈꾸는 나무 가릴 부끄럼 없는 그대는 눈물이 하늘을 적셔도 그것은 신비의 미소와 같으니 스스로의.. 누구라도(고운글) 2010.01.20
☆~내 눈물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 내 눈물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무 그리워 너무 사랑해 부르면 눈물날 것 같은 사람아! 그대 맑은 목소리로 나를 부르면 그대 부드러운 숨결로 나를 깨우면 언제든 어느 곳에 있든 달려 가겠습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하늬바람.. 누구라도(고운글)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