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맑음
실비 보험 청구를 했다.
개물림 사고로 들어간 비용은 대략 10만원 들었는데
실비는 29289이 들어왔다.
뭐가 문제지?
너무 조금들어 와서 황당했다.
우리집의 위암가족력이 있었기 때문에
주요 암보험 들어놔서 시어머니처럼
척추에 관한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나도 천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감당할 수 밖에 없었다.
현금적으로 완비되지 않는 노후는 불안했고
시댁 비용이 몇백만원 발생할 때마다
불안한 미래로 인해 짜증이 나고 물거품처럼
날아간 3억에 집착 하는 것이 싫었다 ~
나는 보완을 해야했다.
10월에 끝나는 연금을 암보험을 제외한 다른
질병에 관해 넣지 않는 보험을 보강했다.
시어머니처럼 디스크 시술이던
수술이던 어떤 불상사가 발생했을 때
자식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간병인 ~심혈관 질환 ~주요암이 아닌
다른 암까지 모두 들어갈 수 있도록
보완해서 DB에 들었다.
죽어도 자식에게 손벌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싶은 나 ~~~
남편이 돈관리해서 부도난 뒤에
암보험을 들었고 딸이 전북대 졸업
한 후에 노후대책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이 완비되지 않았다.
시어머니께서 부도 났을 때
~건강하면 다 살아간다 ~라고 하셨을 때
그 때는 젊었으니까 받아들였다.
~건강이 중요하지~ 돈이 첫째가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었고 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현실은 어떤 것인가!
당신이 내게 건넨 위안의 말대로 되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노후가 보장 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계실 것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어디다 돈을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자식에게 보험을 청구하는 형식으로 살고 계시는
것이 난 한심하게만 느껴졌다.
청정수련원 다니실 때 돈을 모아 두었어야 했고
노령연금도 모아 두셔서 대비를 했어야 했다.
시어머니 병원비는 자식들이 해 드렸고
시댁 웬만한 생활비
우리집에서 다해 드리고 살았는데
시어머니 비상금은 하나도 없다는 것에 망연자실했다.
우리집이나 둘째동서는 전세금 1도 받지 않고
맨땅에서 시작했다.
시누는 빚을 얻어 시집 보냈다고 들었지만
시누가 30년 전에 진 빚 4300만원은
우리집과 둘째 동서가 갚았다.
유일하게 막내동서가 늦게 결혼했기 때문에
큰 돈은 아니었겠지만
전세금을 받았을 거란 추측을 떨칠 수 없었다.
남편이 시어머니 돈에 대해
의미심장한 얘기를 한 적 있었는데
아마 그 내용이지 않나 싶다.
그렇다고 시어머니 당신 돈 쓰는데
반박은 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까지 돈이 없을까 놀랐을 뿐이다.
남편에게 우리 치매 보험들까 ??
물어 본 적 있었다.
~앞으로는 치매들면 국가가 다해 주는
시대가 올거야. 그리고 우리 집안은 치매
걸린 사람 없어 ~~
그런 말로 피해 버리니 말이 안통하는 건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융통성 하나 없이 똑 같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비참한 노후를 맞이하면서 사시는 시어머니~
시어머니는 자식에게 보험을 청구하고
남편은 나에게 보험을 청구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
내가 왜 이렇게 불안해 하는지 안다.
평생 시댁에 돈을 주다보니
돈 ~돈 ~돈 ~하면서 돈에 집착을 한 것이 있고
미래자금 3억 마저 부도까지 나면서
돈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나의 역겨운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최악의 인간이다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악마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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