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모내기하고 왔는데 밥을 안했다고 서운한 남편 ~ㅎ ㅎ

향기나는 삶 2024. 5. 29. 08:36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더움

이번주 월요일 모내기를 했다.
이동 중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왔는데 먹을 밥이 없다고
화가 나 있었다

점심에 비빔면을 먹어서 밥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남편이 밥을 잘  먹으니  없으면 밥하라고
부탁하기때문에 체크를 못했던  것 ~~

밥돌이가  밥이 없으니  얼마나 화가났을지
명약 관화한 일이라

~맛있는 것 사 줄까??~~

~하루종일 굶고 농사일과 시골일 하고
왔는데  맛있는 고기라도 해 놔야지 ~ㅎ ㅎ

틀린 말이 아니어서
~미안해.  사랑하는 서방님 ~~ㅎ ㅎ

~사랑을 말로만 하면 뭐하냐?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ㅎ ㅎ

솔직하게 미안하긴 했다.

잡곡밥 먹기싫어서  밥이 있는지
관찰하지 않았으니까 ~

집에 오자마자 아양을 떨어야했다.

~서방님 . 건강해줘서 고맙고
오늘 고추떨어지게 일했을텐데 미안해.
밥 먹으면  밥있는지 없는지  미리  알려줘 ~~ㅎ ㅎ

큰아들  노릇하느라 불철주야 노력하고
건강하게 농사 짓는 것까지 감사한 것은 사실이다.

정말 내 남편밖에 성질 급한 시어머니
비위 다 맞춰주는 아들 하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