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금요일 삼일절 ~금요일
전주 촌놈이 서울구경하는 날 ~~
경복궁이 집합지인데
티비로만 보던 조선시대왕궁을 보러왔다~~ㅎ ㅎ
용산역까지 동행하는 영미가 있어서
걱정을 1도 안했다.
그 친구는 서울에 자주 다닌 친구라
지하철노선을 잘 알고 있어서 였다.
올때는 혼자 내려오는 무서움이 있어서
걱정은 되었다.
ktx를 8시 35분쯤 타고 영미와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니 금방 10시 8분 정도에 용산역에 도착했다.
몇 십년만에 경복궁에서 만난 선자의
안내로 경복궁~ 인사동~북촌을 구경하고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먹었다.
날씨가 꽃샘추위로 엄청 추웠지만
완전 무장을 하고 온 덕분에 하나도 춥지 않았다.
경복궁보다~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많이 본 인사동 거리가 인상적으로 남고
북촌의 한옥마을은 전주의 한옥마을보다
전통거리로서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서울 지리에 까막눈인 나를 용산역까지 데려다 준
선자와 영미 덕분에 전주 오는 공포를 떨쳤다
문제는 전주로 내려오는 기차 좌석에 앉아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자기 죄석이라고 차표를
보여 주었다.
~아뿔싸 ~~왕복을 끊어 놓아서
올라올 때 기차표 10호차 6B에
에 앉아 있었던 것이다
12호차 10D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
촌티를 팍팍 내고 12호차로 오는데
얼굴이 무안해서 화끈 거렸다.
서울은 나같은 전주 촌닭에게 맞지 않는 듯하다.
복잡한 지하철 도면을 보고 이동하는 것도 어렵고
어수선한 서울 도로 상황이 나와 맞지 않아서다.
전주지리도 모르는데 그 넓은 서울을 살라고 하면
두통이 와서 지근지근 아플 일 같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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