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7월 6일 목요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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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동네 친구 중 한 분이 질투가 유독 심한 친구가
있다.
그 분과 술을 잘 마시는 분이 남편과 술마시기만 하면
질투 한다는 것 ~~~ㅎ ㅎ
남편왈 ~~
그 친구는 내가 버젓이 요양원다니는 것 뻔히
알면서 친구 부모님들은 다른 요양원에
소개시켜 주더라.
직장 언제까지 다니냐?고 묻더라 ~~
동종 일을 하니까 서로 상부상조하면
좋은데 ....
내가 약올라 죽으라고
우리는 정년이 없어.다닐 때까지 다녀도 돼
방문요양센터 안할거야 ~~~
라고 말했다고 하며 웃었다.
~남자들도 여자 못지 않게 질투가 많네 ~~
~그 친구만 그래.
내가 잘 되는 꼴을 못봐 .
??친구와 술마시는 꼴도 못보고 ~~
부도나서 못살아야 되는데
애들도 취직해서 잘되고 밥벌이 하잖아 ~~
그 친구 아들은 취직못해서 결국 그친구랑
방문요양서비스 하잖아.~~~
유독 남편에 대한 질투심이 강한 것은
왜일까!!!!~~ㅎ ㅎ
~나도 그런적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나하고만 놀기를 바라기도 했거든. ~~~
~당신은 그 친구 부러워할 필요가 없잖아
당신직장 다녀 ~나도 직장다녀 ~
우리 딸 결혼했고 ~아들도 직장 다녀.
부도났지만 빚없지~~
부동산 하나도 타격없었고
오히려 300평이 늘었어 ~~
~나는 질투 안하지.
그 친구는 아들이 무직이라
땅팔아서 아들 결혼 시키고
며느리 요가학원 챙겨주고
그 친구딸이 결혼 안했어.
딸도 취직 못해서 밥버거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몰라
배운 사람이 마음을 나쁘게 쓰면 안되지...~~ㅎ ㅎ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가 다른 친구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나도 유경험자라
그 심정은 이해 하긴 하네~~ㅎ ㅎ
이 경험은
유치 찬란 했던 초등학교 시절에
자주 일어났던 감정이다.
진솔하게 말하면 내가 제일 질투심 많아서
혼자만 끙끙 앓았던 감정이란 생각이다.~~ㅎ ㅎ
시기질투라~~~
나같이 미숙한 인간이라면 시기 질투는
어느정도 갖고 살지 않을까란 생각 ~~~ㅎ ㅎ
지금도 있는 것 같고~ ㅎ ㅎ
회사 선생님들 일 잘하면 부럽고 ...
친구들이 부도 없이 평탄하게 산 것이 부럽고 ...
친구들 자식들이 잘 되면 부럽고 ....
부러움도 질투의 점잖은 다른 표현 같다.
약간 질투의 순화된 표현 ~~ㅎ ㅎ
질투속에는 나의 욕심과 이기심까지
동반한 마음이 들어 있다.
내가 회사에서 더 잘 나갔으면 하고
내가 더 부자가 되고 싶고
내 자식이 더 잘 되었으면 하고 .....ㅎ ㅎ
나에게 질투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친구들의 잘커가는 아이들을 보고
우리 애들도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 점
경제적으로 뒤지지 않으려고
죽기살기로 일한 점~~ㅎ ㅎ
질투는 나를 성장시키는 기반으로 유용하게
발산하면 발전이 될 듯 하다.~~ㅎ ㅎ
지금은 경제적으로 안정 되고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질투를 덜하는 것 같다.
하여튼 남편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잘 생긴 해피 있죠~~
여우같은 까불이 마누라와 재밌게 살죠~~
딸은 그토록 노래부르던 공무원 되어
공무원 사위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죠~~~
아들은 결혼안했지만 자기 밥벌이 하죠~
정년 퇴직한 친구들이 수두룩한데
직장 다니죠 ~~~
아직까지는 고추가 튼실해서 긍지와
자랑으로 삼고 전립선 예방 주사
정기적으로 맞죠 ~~~
내년에 연금 나오죠~
둘이 노후대책 잘하고 있죠~~ㅎ ㅎ
내가 볼 때 그 친구가 남편을 부러워 하고
시기 질투 할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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