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7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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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원한 냉장고 옆에 있고 싶다고 떼쓰는 해피~~ㅎ ㅎ
지난 번 남편이 우리들 항외과에서
나를 위한 대장암 검사 예약을 해 놨다.
수요일에 도착하자 마자 약을 꺼내서
타 주고 물을 마시게 했다.
저녁 내내 장을 비워 내느라 잠을 한 숨
못잤다.
내가 역겹게 먹는 약과 장을 비워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장내시경을 안했다.
치질 수술도 남편과 같이 했고
대장내시경도 2006년에 같이 했는데
거의 17년이 지난 뒤에 하는 것이다.
사실 무서웠다.
대장암이 발견 될까봐 ~~ㅎ ㅎ
10시 10분 검사 시간 보다 40분 빨리
9시 30분에 도착 해서 링거를 맞고
대기를 한 뒤 11시 20분에 진행했다
부분 마취였지만 검사를 하고 용종 두개를
제거할 때는 통증이 있었다.
남편이 궁금해 하길래
~용종 두개 제거했어 ~~
~당신 나 만난 것을 고마워 해라
나 아니었으면 암발생했어 ~~ㅎ ㅎ
건강에 자신있었던 나~~
남편 용종 뗄 때도
~성한 곳은 고추밖에 없으니 어떡하면 좋아 ~ㅎ ㅎ
이랬는데 ....참 ..
할 말을 잃었다
일주일 약을 사고
본죽에서 죽을 사와서 먹고 일하러 갔다
저녁에 집에 와서
~고마워. 당신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
~나같은 자상한 남자 없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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