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전화가 있다.
~경자야. 오늘 정월 대보름이야
찰밥은 먹어야지 ~~ㅎ ㅎ
~오빠, 내가 만들 수가 없네 .
그냥 밥 먹어~~~ㅎ ㅎ
찰밥을 만들어 본 적 없으니
그렇다고 만들 시간은 없고~~
난 불고기라도 만들어 볼까 다농에 가서
돼지고기 , 오리고기를 샀고
다행히 오곡밥을 팔고 있어서
고사리와 뽕잎 요리를 샀다.
마지막집 들어가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맛있게 먹으라고 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먹어 본 순간
~~ 맛없어 ~~너무 맛없어 ~~......
~~오빠 , 시어머니 찰밥이 그립네 ~~
찰밥 음식은 시어머니가 최고~~
나물음식도 시어머니가 최고 ~~
~오빠 . 내가 만들어 볼까? 배워야 되잖아 ~
~밤 넣고 ~팥 넣고 ~찹쌀 넣고 ~~대추 넣고..~~~
남편 말을 듣는 순간 찰밥음식을 배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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