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의 눈치 안보고 재미있게 살거야 ~

향기나는 삶 2019. 5. 10. 13:09

 

무거운 가방들고 다니니 손이 소도 때려잡겠네 ~ㅎ ㅎ

2019년 5월 10일 금요일 난 요즘해가 딱 좋다

 

 

 

남편은 나이가 들었다보다

나만 오면 좋아 죽는다.

 

다른 부부들은 대면대면 산다는데

나는 그러지 않으니 우리 집은 별종이다.

 

내가 별종이니 ~할 말 없다.

내가 오면 우리집은 활기가 넘쳐 흐른다

 

그 때부터 장난이 시작되고 ~~.

~나오니까 심심하지 않지? ~

 

~응 . 당신 오기 전에 빨리 자야지 ~

 

남편은 같이 장난치며 샤워하려고 기다린다

 

~내 나이에 이 정도 배면 딱 좋지 ~

 

~어디보자. 푹신푹신 인간침대로 딱 좋지~ ㅎ ㅎ

 

같이 샤워하고 나면 난 중국 드라마 ~초요~를 본다.

그 드라마는 거의 12시 30분까지 하는데

 

방에 들어간 남편은 잠을 잘까? ~~ㅎ ㅎ

 

~경자야 ~~~~??

 

~왜 불러 ~~

 

~당신 없어서 잠이 안와 . 빨리와~~ ㅎ ㅎ

 

나야~ 뭐 ~등을 대는 순간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자는데

남편은 걱정이 태산이라 잠이 안 오는 듯 하다 ~~ㅎ ㅎ

 

수면제인 나의 손 ~ 미다스의 손으로

남편을 잠들게 하는 마력이 있을 뿐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