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
BS점검은 진짜 스트레스 받았다..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빴다..
물론 취지는 제대로 수업을 하는지
보는 것일 것이지만 ~~
여행가는 선생님들 중에 한 분이
12월에 그만 둔다고 하셨다...
같이 여행을 가고
같이 희로애락을 했고 6년 동안 같이 일을 해서
너무 너무 서운했다..
퇴회가 많아 점검받을 때마다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고 그만 두고 싶은 선생님 많았다..
나도 받아봤지만 기분 진짜 더러웠다.
나는 우리 아이들 다 가르쳤고 내 노후 대책만
하면 되는 거라서 지금 그만 둔다 해도 다른일
찾으면 된다고까지 생각 했으니까~~
퇴회 일어나면 피말리는 상담을 하고
내가 더 미쳐 버릴 정도에
월급이 줄어 적은 급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
일을 못하는 것 나도 겪어 봤지만 슬럼프가 오면
핑계 같지만 일을 하기 싫고 자꾸 추락한다..
어제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자존심 상한다고……재계약 안할 거라고
점검 받을 때마다 하니 그만 두라는 얘기와 다를바
없었다~~고
나는 고학년이 포진 되어 있어서 역삼각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해가 갈 수록 퇴회가 많아졌으면
많아졌지 적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알기에 유아확보를 하기위해
새로운 회원을 찾으려고 발버둥친다..
전북은행 갔다가 소양에 사시는 분의 5세 천재 이건우를
개척해서 수업을 하고 있지만
내 나름대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나의 실적이 관리자의 실적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Bs점검을 받겠지만 강압적인 요소가 있어서
지난번 한 번을 내지 않아 버렸다.
관리자도 열심히 안한다는 것 아니지만
선생님에게 용기를 주는게 관리자 역할이라고 본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관리자가 되어야지
자신의 실적때문에 선생님들 피말라 죽이는
기분 상하게 하는 관리자 별로다
관리자와 맞지 않으면 그만 둘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먼 곳까지 수업다니면서 일하셨는데....
나름 열심히 일했던 분이었는데....
가슴이 아파서 그 선생님의 하소연을 30분 들었다..
우리 지국에서 근무하다 다른 곳으로
가신 41세 지구장이 고혈압으로 떨어져
인사불성이라고 들었을 때 얼마나
실적에 대한 업무 스트레스가 컸는지 알 듯했다~~
관리자는 일만 잘하는 실적위주의 사고만 하지 말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나도 자존심 상한 말을 들어 봐서
그 선생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야 했다...
욕심많고 성공에 대한 집념이 강한 나는
더욱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절친 선생님도 떠나지만 그 지구 새로운 지구장도
그만 둔다고 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맺어지고 끝나는 것이다.
좋은 관계가 아니면 이를 갈고 떠나는 것이다.
척지고 헤어지는 관계는 아니어야 한다.
아무튼 정든 사람을 보낸다는 것은
쉬운 일 아닐 듯하다.....
가슴이 아렸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첫눈 ....첫 번이 무섭다.. (0) | 2017.11.24 |
---|---|
~삼생 삼세 심리도화~를 보며 요즘 그런 사랑 없다 (0) | 2017.11.23 |
전세 역전~~남편이 사준 속옷으로 겨울나기 (0) | 2017.11.21 |
조용해진 ... (0) | 2017.11.20 |
걸레년이 노골적으로 돈달라고 하는 성걸레들.. (0) | 2017.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