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를 좀더 길러야 겠군~~
이번 휴가에 정말 여행가고 싶다.
여유란 내 삶의 작은 틈인데 그 틈조차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항상 입버릇처럼 여행가고 싶다는 말만 할뿐 실행에 옮긴 것은
별로 없는 듯하다.
딸하고 간 기차여행과 고등학교 선생님인 내친구와 아이들과 기차타고 간 여행....
그렇게 간 여행이 오래된 듯해서....
항상 일상이 쳇바퀴돌듯 돌아간다.
이번 주에는 일요일까지 일하게 생겼고....일요일은 쉬어야 하는데
부득이하게 빠져야 하는 상황이 되면 보강을 꼭 간다.
상반기때 고학년 퇴회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뒤로부터 더 신경을 쓴다.
일단 퇴회가 적어야 과목을 늘릴 수 있는 것이고,
그 것을 메워야하는 부담감과 압박감에서 벗어나 한달을 잘 이겨낼 수 있어서다.
하반기때는 정말로 초심으로 돌아가 퇴회를 막기 위해 보강에 엄청 신경쓰고 있기도 하고....
지난달과 다음달까지는 내가 낸 퇴회가 하나도 없다.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지구장님 도와주는 일들이 생기는데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
현대 아파트의 무더기 퇴회도 거의 메워져서 수업할 시간이 빡빡해졌다
빈 시간에 잠시 전단을 하거나 차안에서 음악을 들었는데....
그런 여유가 없어지긴했어도 잡생각이 들지 않고 움직이니까 좋기는 하다.
늘상 반복되는 시간들 ...집에 도착하면 거의 12시 ....
지난 주부터 고등학교 2학년이 들어와서 N 등비수열을 공부하는데 나도 공부를 해서 아이의 이해를 돕고 있다.
문득 오늘
오늘 아침 신재 선생님이 보내준 철학강의 동영상속에서
탁구공과 자갈 모래 홍차를 차곡 차곡 채워가는데
첫번째 탁구공은 가족 건강 친구 두번째 자갈은 일 취미 세번째 모래는 자질구레한 일 네번째홍차는 여유
다른 것을 먼저넣고 탁구공을 넣으려고 하면 넣을 수없다라고.....
내게 가장 큰 상처를 준 것은 가족들이었기에 가족의 중요함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남편은 더욱 소중함을 모르겠고...내 욕심도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어려운 동생들 안중에도 없는 오빠도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에 대한 서운함.....
어차피 혼자 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상처를 잊기위해 일에 매달려 살고 있다고나 할까!!!
연정이가 휴가때 여행가자고 하는데 .......
친구가 제주도 여행가자고 하는데 거기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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