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나이^^~*♥
이 나이에 짧은 반바지 착용이라~~용기를 내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을 것이다. !!!!
살이 오동통하게 쪘던 젊은 시절에는 꿈도 못꾸었다.
청바지를 입어도 배가 터져 나와서 맵시가 나지 않았고~~
허벅지의 굵기가 나무토막 같아서 앉으려고 하면 살이 아팠을 정도였으니까~~~
살이 찌기 시작한 고등학교 1학년부터 결혼 전까지 예쁜 옷을 입어도
몸매가 엉망이니 한마디로 티가 나지 않았다.
뱃살과 거대한 엉덩이와 통나무같은 허벅지??를 가리기위해 어떻게든 덮고 가리고~~
살을 빼야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살빼는 것은 만만치 않아서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결혼 ~~남편은 내가 아가씨때의 통통한 모습이 훨씬 예쁘다고 하지만
그때는 젊은 자체로도 예쁠나이고 다행히도 얼굴만큼은 작아서 뚱뚱하게 못느꼈을 것이다
진호 연정이 모두 낳고 악착같이 살을 거의 16킬로 감량과 함께 찾아온 옷입는 스트레스에서의 자유....
너무 마른 45킬로그램에서 50킬로 그램까지 살을 찌우고 ~~~~
남편이 직장 생활해서 정말 잘 나갔을때도 근검절약 정신이 투철하다보니
몇십만원 몇백만원 메이커 신발 메이커 가방 메이커 옷을 선호하는 된장녀도 아니고 그저 몇만원 짜리 옷을 입어도
보아줄만 했으니까~~~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질 돈이었으면 한 번이라도 그 이름도 알수없는
옷이나 가방이나 신발 한번이라도 착용했으면 후회조차 않겠지만~~
정말 아끼다 똥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는데....
지금은 집안 살림 꾸려가느라 더 아껴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회원 젊은 엄마들에게 절대로 나처럼 아껴 살지 말라고 한다.
그렇다고 사치하라는 것이 아니라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서 입고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으라고~~
그리고 또 하나 자신만의 비상금도 꼭 챙기라고....
다행인 것은 나만 바보여서 남편에게 돈을 맡겼지
젊은 엄마들은 너무나 똑똑해서 거의 자신들이 관리하고 비상금을 챙기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남편처럼 돈이 생기면 천하에 멍청한 돌대가리 바보 천치 등신짓을 하다가
그 많은 돈잃고 몸이 아파서 약통을 달고 사는 퇴물이 되는 것을 알아버렸기에~~~
또 내일 한치 앞을 못보고 살아가는데 내가 절약했다고 나갈 돈이 안나가는 것도 아니고
들어올 돈이 안들어오는 것이 아니라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나는 젊었을때 못입었던 한 을 직장생활하면서 푸는 것 같다.
남편에게 예전처럼 아이들 앞에서 그 많은 폭언과 폭력과 욕설을 들으며 돈 구걸할 필요가 없고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옷을 사기때문에 눈치 볼 필요도 없다.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수업시간에는 절대로 저런 핫팬츠는 입지 않고 세미 정장을 하고 긴 바지를 착용해서
회원들이나 어머니들에게 선생님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는다.
그렇지만 친구를 만나거나 밖에 나갈때는 좀 젊게 보이기 위해서 발랄한 옷을 즐겨 입는 편이다.
젊었을 때 해보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연정이와 같이 가면 이모같다~~
엄마 맞냐~는 소리를 듣는 것도 나의 과감한 옷차림이지 않을까!!!!~~~
너줄 너줄한 악세서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옷~~한 마디로 깔끔한 옷 케주얼 스타일~~
주책바가지라고 욕해도 좋다. 나도 죽기전에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야지~ㅎㅎㅎ
날씬해서 입는 핫팬츠와 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차림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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