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고운글)

보고 싶은데...

향기나는 삶 2009. 1. 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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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이미지보고 싶은데 / 설화 박현희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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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데... 
죽을 만큼 당신이 보고 싶은데... 
보고 싶다는 한 마디가 이토록 내 가슴에 
비수로 꽂힐 줄은 정말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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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보고 싶으면 
죽을 만큼 보고 싶을까 
그 심정을 예전에는 알지 못했는데 
이제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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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보고 싶다는 그 말

울컥 목이 메어오고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눈 뜰 수조차 없는 간절함의 극치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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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없는 
철의 장막보다도 높은 
이토록 두터운 사랑의 장벽을 
무엇으로 허물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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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을 테지만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는 
심정 또한 어찌 다 말로 표현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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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랑의 집을 지은 사람이여! 
이 그리움이 다하기 전에 
기다리는 내게 오시면 안 되나요? 
당신이 못 견디게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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