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거리를 걷다
손을 잡는 바람의 손길에
부풀어 오르는 작은 설레임
거리를 달리는 불빛
버스 한 대 잠시 멈추면
너의 모습 볼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간이 정류장을 바라본다.
별이 뜨지 않은 까만 밤하늘
내 마음속 숱한 별들만이
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을 그리고
길섶마다 앉아 우는
낯익은 풀벌레 소리
토닥 토닥 걸어가는 발자국마다
열병처럼 앓아야할 계절이
밟히고 있다.
밤마다 거리를 걷다
손을 잡는 바람의 손길에
부풀어 오르는 작은 설레임
거리를 달리는 불빛
버스 한 대 잠시 멈추면
너의 모습 볼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간이 정류장을 바라본다.
별이 뜨지 않은 까만 밤하늘
내 마음속 숱한 별들만이
하늘에 수없이 많은 별을 그리고
길섶마다 앉아 우는
낯익은 풀벌레 소리
토닥 토닥 걸어가는 발자국마다
열병처럼 앓아야할 계절이
밟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