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그리움 --1__

향기나는 삶 2008. 7. 1. 19:07

 

 

 

 

내리는 빗물에 지워지겠지

흐르는 세월속에서 잊혀지겠지

 

패여진 가슴속 멍울

엎드려 소매 젖신 시간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서

뒷걸음 치고

 

정말 말하고 싶은말은

입에서 꾸깃꾸깃 접었습니다.

 

이제는 잊어야할 때라고

이제는 만날 수 없다고

 

지금 만나서 무엇하겠느냐고

수없이 버릇처럼 혼자말을 합니다.

 

 부부의 연으로 살면서 다투기보다

먼하늘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것이 낫다고

 

또한번 그리운 마음을 꾸깃꾸깃 접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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