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이 할머니생신으로 빠져 조기퇴근해서 오니 화장실에서 남편이 씻고 있었다. 식탁에 앉더니 ~어머니 쓰러지셨대. 토하고 의식을 잃으셔서 119불렀대 오래 못사시려나봐 ~~ ~어머니, 언제 내려와? ~내일 모레 ~~ ~혼자 두시면 위험한데 우리집으로 오라고 해야 겠네 ~~ 요양병원 가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 난 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였다. 시댁에 혼자 두시다 쓰러지시면 위험해 질 수 있어서였다. 시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누가 업무 중인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어제 쓰러지셨다면서요~ 금요일에 저희집에 와 계세요~ ~갑자기 어지럽더니 그러더라~ ~고혈압약 드셨어요?~ ~먹었는데 그래~~ ~내일 저희집으로 오세요 ~~ ~아니.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