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남편의 고민이나 나의 고민의 공통점

향기나는 삶 2025. 3. 1. 16:59

2025년 2월 28일 금요일~날씨가 풀림

남편 회사  70대 직원들이 그만둔다고
남편도 나이  먹고 다니는 것에 눈치 보인다고 했다.

사실 나 역시 그럴 때가 많다.

언제까지 직장을 다녀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  비단 남편만의 고민이 아닌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 노후에 부담감을 가진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 같을  것이고  ~~~

일이 안 될 때는 말도 못하게
걱정이 앞선다.

시댁살림과 우리집 살림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특히 시어머니 편찮으시면 들어가는 비용....

무릎까지  수술까지 하고 싶어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이 번 달허리 치료를 하였음에도 또 허리통증으로
서울에  가셔서  260200원의 비용을 회비에서
지출했다.

솔직하게 남편이 같이 벌어주니 조금씩이라도
노후대책을 해 가는 것이고

이 나이에  건강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감당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남편이 그만 두면 타격이 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남편이 고민하고 사는 것  당연하다.

아마 자존심에 나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지만 내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일을 하는

것에 고마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