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금요일~날씨가 풀림

남편 회사 70대 직원들이 그만둔다고
남편도 나이 먹고 다니는 것에 눈치 보인다고 했다.
사실 나 역시 그럴 때가 많다.
언제까지 직장을 다녀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 비단 남편만의 고민이 아닌 것이다.
완벽하지 않은 노후에 부담감을 가진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도 걱정이
태산 같을 것이고 ~~~
일이 안 될 때는 말도 못하게
걱정이 앞선다.
시댁살림과 우리집 살림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특히 시어머니 편찮으시면 들어가는 비용....
무릎까지 수술까지 하고 싶어하신다는 말을
들었다.
이 번 달허리 치료를 하였음에도 또 허리통증으로
서울에 가셔서 260200원의 비용을 회비에서
지출했다.
솔직하게 남편이 같이 벌어주니 조금씩이라도
노후대책을 해 가는 것이고
이 나이에 건강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감당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남편이 그만 두면 타격이 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남편이 고민하고 사는 것 당연하다.
아마 자존심에 나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지만 내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일을 하는
것에 고마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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