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 화요일 ~맑음
~사랑하는 서방님.
~사랑하는 아들
~사랑하는 딸
~사랑하는 사위
~사랑하는 손자
~사랑하는 해피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이 말을 제일 많이 듣는 사람은?
~손자와 남편~~ㅎ ㅎ
매일 페이스톡으로 두 번정도 통화 하는데
~사랑해요~
손자는 나를 코메디언 할머니로 인식해서
살인미소를 날리며 방긋방긋 웃어준다.
난 딸로 태어나 사랑받고 자라지 못해서
사랑 표현을 많이 못하고 산 것 같다.
중 2부터 매일 피터지게 싸운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는 자식을 금쪽같이
여기는 분은 아닌 것은 확실했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내리 사랑이라고 사랑을 베풀고 살겠지만
나에게 부족했던 그 사랑을
내 자식과 내 사위 내 남편, 손자
해피에게 베풀려고 노력 중이다.
요즘 문득 문득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왜 그리 세월이 빨리 흘러가는지 ....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죽음을 향해 가는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현재의 삶에 서글픔도 느껴진다
멋지게 살다
의미있게 죽어야지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척지지 말고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다.
딸에게 말했다.
손자나 사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라 ~
세월은 금방간다.
손자키우기 힘들때는 세월 빨리가서
금방 성장하길 바라겠지만 너도 금방
엄마 나이 되버린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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