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크리스마스 일과 ~여유로운 천변 산책과 시댁 방문~

향기나는 삶 2024. 12. 25. 13:13

202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이브 날 ...
해피  뼈간식을  사고  손자에게 잘먹는 과자 간식을
딸집으로  선물했다.

~ 서방님  우리 이런 날은 맛있는 것 먹어야지 ~.

~~아들,  크리스마스 이브날인데
통닭이나 피자 먹자 ~~

아들은 피자를 사고 나는 통닭을 사서
조촐하게  이브날 파티를 했다.~ㅎ ㅎ

~~크리스 이브날은  영화 한 편을 봐야지 ~~

나는 아들에게 인사이드 2를  유튜브로 틀어
달라고 하고 거실에서 보았다.

~서방님은 피곤해서 먼저 잔다.~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잠자리 어때?~

~됐네 ~~ㅎ ㅎ

만화영화에 관심 없는 남편은 그냥 곧바로  
방으로 들어가 잤다.

~알람시계에 깨니 핸드폰 끄고 자게
늦잠  한 번 자보자~

나는  아들이 틀어준  재미없는 만화영화를
보다가 거실에서 널브러져 잤는데
아침 8시였다~~ㅎ ㅎ

남편은  간단하게 사과 귤
어제 남긴 통닭으로  
나는 천마차로 아침을 초간단 해결했다.

그리고 운동삼아
1시간 30분동안 해피와 산책을 하고
남편이 쪄준 고구마와 계란으로 점심을 때웠다.

시어머니와 점심식사를  하자고 전화를 드렸더니
회관에서 친구들과 먹었으니~ 너희들이나 먹어라~
라고 끊으셨다.

~시어머니 털신을 사놓았으니
오랜만에 시골갔다 오자~~

가는 길에 손자를 불러냈다 .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손자와 신나게 놀았다

남편에게 가지 않고 내  품안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어서 남편은 서운해 했다.~~ㅎ ㅎ

커피를 마시고 1시간 놀다
손자와 아쉬움을 뒤로하고 헤어졌다.

시골로 가는 도중  붕어빵을 샀고
복권이 잘 되는 곳에  가서
크리스마스 복권을 샀다.~ㅎ ㅎ

남편이   지금껏
복권 산  돈을 모으면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ㅎ ㅎ

나는 천원짜리 복권을 샀지만
남편은  가난한 사람에게 기부한 샘치고  5천원씩  
투자를 했다. ~ ...ㅎ ㅎ

회관에 가서 붕어빵을 드리고
시어머니 털신을  신겨 보니  잘 맞았다.

시댁 청소를 못해 드렸다.

개에 물린  왼손의 상처가   1주일
지났지으나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어서였다.

오는 길에 남편이 세차장에서 세차를
깨끗하게 해 주었다.

아무 것도 못먹은  상태라  곧바로  집에 와서
삼겹살을 구워 5시쯤 먹고

해피와 1시간 30분을 또 산책하니
만보기에 걸음이 10108보 찍혔다.

~나는 당신과  해피람  이렇게 산책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야 ~~ㅎ ㅎ

오늘 하루는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