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7일 ~일요일 ~저녁에 눈내리고 추움~
방학이라 한 집을 금요일에 해서
생각보다 빠른 6시에 집에 도착했다.
퇴근 길에 남편 좋아하는 삼겹살 ~대패삼겹살~
고등어~잡채 재료를 사가지고 와서
남편에게 주었다.
찬숙이가 전화와서
같이 가자는 말에 서둘러 kfc 근처에서
욱이네 정육식당을 네비로 검색하며
갔고 주차장이 협소해서 간신히 빈공간에
끼워넣기를 하고 7시에 도착했다.
친구들은 벌써 많이 와 있었다.
서울에서 용석이가 와서 깜짝 놀랐고
생각하지도 않은 규근이도 와서 또 놀랐다.
전주쪽 고정멤버만 오는 줄 ~~ㅎ ㅎ
여러 부위의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어 보았다.
내 입맛은 서민 입맛이라 돼지고기가
맛있지 소고기는 영 ~~당기지 않았다.~~ㅎ ㅎ
소고기를 먹다가 삼겹살로 바꿔 달라고
해서 하루종일 굶은 허기를 배가 폭발할 정도로
먹었다.
친구들이 소고기를 먹는데 총무로
회비3만원내고 모여봤자30만원인데
그 값보다 많이 나올 듯 해서
고기값이 올라 갈 수록 부담감도 더불어 상승했다.~ㅎ ㅎ
거기다 술까지 마시니 ....ㅎ ㅎ
1년에 한 번 만나는 것이라 모아 둔 회비로
충당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한시름 놓았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원구가
무슨 이야기 끝에
~경자는 여자로 안 보인다~는 말을 해서
~~내 남편은 나를 여자로 보거든 ~ㅎ ㅎ
내 대꾸에 할 말을 못하고
~~친구로 보여 ~~
나이 먹은 나에 대해 여자로서 취급을 하는 발언같아서 속상했다.~~ㅎ ㅎ
같은 동년배의 동창들을 보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늙어 보인다는 남편의 말이
생각나서 발끈한 것 .
속마음은?
~너도 남자로 보이지 않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ㅎ ㅎ
친구들 식사까지 끝나고 친구들은 2차를 가고
나는 집으로 온 시간이 9시였다
~왜이렇게 일찍 왔어?~~
~ 나는 술마시는 것 좋아하지 않잖아 ~~
남편은 심심해 하고 있다가
내가 오니까 좋아했다.~~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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