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한가했던 추석~~부침개만 안해도 일이 없는 ...

향기나는 삶 2023. 9. 29. 14:23

20230년 9월 29일 금요일 ~~흐림

목요일  진짜
오랜만에 둘째동서가  명절에 참석했고

부침개까지 부쳐온다고 해서  한가한
명절  준비를 해서 행복했다.

과일만 준비하면 되고  시어머니께서
생선과 돼지고기를  준비하신다고
하셔서 들어간   비용은  드리기로 하였다.

사위가 보낸 과일을 제외하고  
귤 샤인 머스킷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떡을  골고루 많이  사고
사돈  댁에  소고기와 삼겹살을  보냈다.

둘째동서  약대에 붙은 준원이가 먼저와서
삼겹살을  구워  우리 식구와 맛있게 먹고

둘째 동서는 11시쯤 도착해서 식사를 했다.

명절 날 금요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제삿상을 차려 놓는데  둘째 동서  참석으로
아침 일을 분담하니 훨씬 일이 수월하였다.

혼자 국끓이고~  밥하고 ~고기굽고~ 과일씻고 ~
몸이 정신 나갈 정도로 바쁠텐데  

그게 없으니 피곤이 덜했다.

새벽 3시나 4시에 일어날 때는
불안해서 한 숨도 못자고 일어날 때가 많았다

그러니 설날 하루종일 잠에 찌들어 지내야 했다.

시어머니께   저녁에 미리 시간을 늦추자고 한
시각이 5시로  말씀 드렸더니

예전에는  새벽 2시에 상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상할아버지께서

노발대발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저희들도 직장다니고 힘드니 너무 이른
시각은 일어나기 힘들어요 ~~

이제는 시대가 변했으니 현시대에 따라가자고
제안을 했고 5시로 합의를 보았다

5시에 일어나 동서와 나누어 일을 하니 진짜
덜 힘들었고

7시쯤  아침식사를 하고  붐비는 시간을
피해  성묘를 하러  갔다 .

오후에
남편은 마늘 심는 밭에 노타리를 치고
비닐을 깔고  있는데   시누가 오셨고

5시에 이른  저녁식사를 했다.
남편과 나는 7시쯤 친정을 들러 반찬을 드리고

집으로 와야 했다.
사위와 딸에게 줄 음식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