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착하게 살아야지 하다가 자꾸 마음의 문을 잠근다 ~~

향기나는 삶 2023. 8. 23. 14:15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비가 오락 가락

나의 성격이 호불호가 강해서 좋은 성격은 아니다.

진짜 착하게 살려고 노력은 무지막지하게 하는
것은 사실일 뿐 ~~

우리 라인에 18층 아주머니는 개키우는 것을
무척 싫어하시고

~집에서 개 키우는 사람 이해가 안가...
털날리고 똥 오줌싸면 더럽고 ....~~

동물에 대해  지나치게 편견을 가지고 있고
서슴없이  당신의 감정을 표현해 버리니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나의 실수기는 하지만 해피가 집에서
털 깎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

체육시설의 의자에서 발털을 밀고 있는데

~바람에  털날린다고 다른 데 가서 해 ~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준 적 있었다.

그 뒤로 그 분이 그토록 개를 싫어 한 줄
처음 알았고  두 번 다시  그 아주머니를

만나면 아는체를 안했고  
천변에서 만나면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나도 동물 싫어하는 사람 이해 못하듯이
동물 좋아하는 사람 이해 못하는 것 똑 같을 것이다.

동물 좋아하는 사람과
동물 싫어하는 사람 두 부류로 본 다면

내가 동물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훨씬 인간미가

있다고 편견을 가지는 사람  중의 하나다.

그 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
종교에 목숨걸면서 사랑을 실천하는지

모르겠지만 동물에 대해서 만큼은
사랑이라고 전혀 없는  분이다.

인간이 개보다 못한 삶을 살면서
뭔 개짖는 소리를 하는지  ~ㅎ ㅎ

동물은 적어도 인간이 배신하지 않는다면
배신 안하는 충직함을 지녔다.

종교인들이 훨씬 더럽게 살고 인간의 가면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더러운 행위를  얼마나

하고 사는가 !

허울만 종교인 ~~

남들 앞에서 위선적으로  보이고
내면은 더럽고 추한 인간의 본성을  갖추고 ~~

내 말이 틀렸는가 !!!!

지극정성으로 교회를 다니면서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지만  동물도 생명체인데  사랑도 못한다면
인간성을 의심해 볼 만하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독종이 될 수 없고
말로만 따따부따 거리지  실제로 바로 약해지고

독살스럽게 살지 못하는 편이다~~

상처를 받으면 자꾸 상처난 부분을
긁어 부스럼 만들고  잊어야 할 부분을

되뇌이는 나를  발견한다.

18층 아줌마를  안 보면 나은데 어쩔 수 없이
보게 될 때마다   면박 주던 그 때가 떠올라

미움의 감정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다.

내가 호불호의 못된 성격을 지녀서
한 번 싫은 사람 친해질 마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