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2일 수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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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녀석이 느닷없이 천변을 벗어나
다른 산책길로 방향을 틀었다.
그 곳은 내가 다니던 평소길
한 블럭 건넌 유토피아 아파트 근방...
이 곳은 예전에 도지사 관사?가 있었던 곳이고
덕진동 부촌으로 불렀던 곳이지만
한 때의 부귀영화는 어디가고 낡은 동네로
전락해 버렸다.
그 일대를 돌아 다니며 요녀석이 1시간 산책에서
이제 1시간 30분 ~~2시간동안으로 나를
똥개훈련을 시켰다.~~
~그래 ..내가 너 때문에 운동 하는 거지...~~~ㅎ ㅎ
~~아빠 말대로 내가 개엄마다 ~~ㅎ ㅎ
긍정적인 마인드 장착하고
해피 뒷꽁무니를 졸래 졸래 따라 다녔다.
해피는 역으로 인간훈련을 시켰고
나는 해피뒤에서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해피의 뒷꽁무니를 따라 가다가 전북 문학관
안으로 들어 갔다.
집의 형태는 개인 집처럼 보였는데
시들과 좋은 글들이 판지에
집 둘레로 쭉 ~~ 세워져 있었다.
~해피야, 글 좀 읽자.
좀 기다려 ~~~
해피는 30분 동안 글을 읽은 동안 글을 읽을동안
옆에서 풀냄새를 맡았다.
오랫동안 시를 쓰지 않았던 나...
마음에 와 닿는시는 시인의 보고 느끼는
감성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잊혀가던 나의 밀폐된 감성이
되살아 난 느낌 ...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익한 감성의 글을 마음에 담고
두시간 만에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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