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최초로 전북 대학친구들과 한옥마을에서 1박 2일 ~~ㅎ ㅎ

향기나는 삶 2023. 3. 2. 00:03

2023년 2월 28일 ~3월 1일  ~흐림

화요일 일 끝나고 한옥마으로  8시 20분까지
달려갔다.

친구들은 식사를 하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나의 전화를 받고 마중 나왔다.

일단  인생샷 스티커  다섯이서 사진을 찍고

베테랑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지만
문을 닫아서  이곳 저곳 식당을 탐문해도

9시라 식사가 끝나  육전을 샀다.

예약 장소인  게스트 하우스 큰주댕이로

이동 해서 내가 먹고 싶었던
교촌치킨을  시켜 육전과 함께 저녁 요기를 했다.

나의 시간을 맞춰준 친구들에게
고마웠다

코로나로  몇 번을 여행을 꿈꿨지만
이루어지지 않다가  대학 졸업 이후
 최초로  친구들과
1박 2일을 하게 된 것~~~

새벽 3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었고 나는 상견례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8시에 조반은 먹지 않고 집으로 향해야 했다
차를 세차하고 상견례  준비를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대학 친구들이나 남편이 상견례 자리에서는

네 ~~네 ~~고개를 끄덕 끄덕 거리고
웃으면 된다고 비법을 소개해 주었다.

음식 맛이 있더라도 식탐을 부리며
막 먹으면 결례가 된다고 ~~ㅎ ㅎ

굶고 일하면서 생긴 식탐 강한 나의
성향을  지적했다.


친구들은  세상물정 모르고 일만 하고
천방지축 철없이 살아왔던  나에게

예비 장모가  해야 할
여러가지 할 일을  알려주었고
메모장에  적어 두었다.

삶의 지혜가 부족한  나...ㅎ ㅎ

나보다 훨씬 세상살이  지혜가 풍부하고
교양 넘치는  친구 넷이 있어서

이혼 안하고 살지 않았나 싶다.

발랑까지고 이혼한 친구가 있었더라면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지 못했고

이혼도장 찍고  살았을  것이지만
나의 마음의 방패막처럼 모범적인 삶을

보여준 친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술 ~
담배~~
유흥주점 출입 ~

아무 것도  즐길 줄 모르는  친구들...

오로지 ~~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며

훌륭하게 자식들을  거의 공무원으로
배출 시켰다.

친구들도 유유상종  끼리끼리 놀고
그 친구를 보면  그 행실을 안다고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향기를 맡으면
향내가 나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