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5일 토요일 ~~
결혼이라는 말이 나오고 부터
2주동안 새식구를 맞이 하기 위한 준비로
화장실 내부공사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엄마, 시댁에서 식사했으니까
우리 집에서 식사 한 번 해 줘~~ㅎ ㅎ
~엄마, 음식 못하는데 어쩐대 ...~~ㅎ ㅎ
~괜찮아. 성의를 보이면 되지 ~~~
음식 못하는 장모를 남편이 웃었듯이
에구야 ....나도 그럴 것 뻔한 일이니 참 ...
난 예비 사위 전화 번호를 모른다.
지난번 딸이
~~엄마는 왜 남자친구 전화 번호를 안 물어봐~
아직은 사위가 좀 어렵고 나의 정보를
다 알리는 것이 쑥스러웠다.
꼭 누군가의 감시를 받는 듯한 느낌 ....
또 그 어려운 장모가 카톡 프사를 보는 것
역시 사위도 불편해 하지 않을까!~~ㅎ ㅎ
나는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내가 식사 준비하는 날 문자 보낼 때
저장할 예정일 뿐 ~~ㅎ ㅎ
그 어려운 사위가 내 핸드폰으로 들어 온다는 것은
마음의 준엄한 준비를 하는 일 같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배 도와주느라 허리 부러지는 줄 ~임보조라 불러주세요 ~~ㅎ ㅎ (0) | 2023.02.26 |
---|---|
어? 젖꼭지 차이가 나지? ~음담패설 ㅎ ㅎ (0) | 2023.02.25 |
마음을 바꾸니 ~~잘 생겨보이는 사위~ㅎ ㅎ (0) | 2023.02.24 |
화장실 완성 ~ (0) | 2023.02.23 |
오해 하면 안되는 것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