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비는 추적추적 ~~이쁜이 개집 청소 ~

향기나는 삶 2021. 3. 1. 13:13

2021년 3월 1일 ~~삼일절 겸 월요일 ~봄비가 여전히 내린다


아침밥 먹고 이쁜이 밥을 챙겼다.
우리집 식구 중에 유일하게 나만 따르는 이쁜이 ~~

나만 물지 않는 개 ~
다른 사람들은 으르렁거리고 물어버린다.

시어머니께서 개집 청소를 못하시기 때문에
개집의 배변 청소는 내가 하는 편 ~~

이쁜이 목욕시키려는데 순식간에 가출했다가
돌아왔는데 누군가에게 얻어 맞아 한 쪽 눈이 실명

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밖에 나오지 않다가 돌아 다니니 떠돌이
개인줄 알아서 였을 거다.

그냥 속이 상해도 다른 사람 물지 않았으니....
입에서는 육두문자로 개를 때린 놈에게 실컷 했다.

이쁜이는 쌓인 변들을 깨끗이 청소해 주고
밥을 주니 진짜로 맛있게 먹었다.

~~당신은 전생에
개여서 개는 당신만 좋아하잖아 ~~ㅎ ㅎ

새사료를 채우고
그릇을 씻어 새 물을 채워 주었다

해피야~~이쁜 형이야~~

해피는 거대한 이쁜이 풍체에 압도 당해서
내품으로 파고 들었다.

이쁜이는 처음에는 으르렁 거리다
해피가 무관심하자 꼬리만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