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4일 금요일 ~맑게 웃는 하늘
어제 회원집에서 빵과 참외를 간식으로 주셔서 먹고
남편이 쑥떡 안에 팥이 든 것을 먹었으니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막급이었다.
오늘 아침
~다른데서 몸풀고 다니면서 나를 왜 건들어~라는 말을 듣는 순간
화가 치솟아 하늘을 뚫었다.
입에서 저절로 ~육두문자~들이 빙빙 돌았다
자려다 벌떡 일어나 아침밥 차려 놓고 얼굴 마주보기
싫어서 천변 운동으로 나와 버렸다.
새벽 바람이 나를 휘감았다.
6시 30분이라 사람들이 몇 안되었다.
천변을 뛰며 생각한 것은?
인간이 추락하면 볼 품없는 폐물이 된다는 것 ~
결국 자신이 만든 덫에 걸린
추악한 인간이란 저런 모습일 것이라는 것 ~~
천벌을 벗어나려면 멀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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