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5일 수요일 ~광복절~ 해를 물에 담가둬야지
딸이 장수사과와 계곡산장을
운영하는 친구집으로1박 2일 놀러갔다.
안방에서 나와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고 꿀잠을 잤다.
짓궂은 장난을 시작 했다
내가 장난으로 불리한 점은 다리가 남편보다 짧다는 것 ~
내 발로 남편 대물을 건들면
남편의 긴발이 나를 밀어 내고 공격을 했다
~내 몸은 70대야 .
~당신은 20대로 사용하냐?~ ㅎ ㅎ
~내가 만지고 놀 장난감이 커서 그러지
작아봐 . 만질게 있나 ?~~ ㅎ ㅎ
지난번 산소가서 아버님 묘소 잔디에 물을 주고 있었다
~아버지에게 고추 크게 낳아 줘서 고맙다고
인사해 ~~
잔디위에 물을 흠뻑 주었더니 푸석푸석한 땅이 무너지려고 했다
묘에 올라서서 잔디를 밟아주며
~아이고 ,아버님 감사합니다. 진호아빠 고추 실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 다 아버님 덕분이에요 .~
내가 진짜 그 말을 하고 밟았더니 남편은 뿌듯해 하면서
껄껄 웃어댔다
~내가 아버님 편찮으셔서 화장실 모시고 갔을 때
고추를 보았는데 그렇게 실하지 않던데 ~. ㅎ ㅎ
~아파서 그러지. 내가 누구 아들이겠냐 ?~~
우리집 가보로 사진을 찍어서
증명을 해 줘야 된다고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당신 부터 우리 진호까지 또 그 자식까지
고추사진 찍어서 쭉 벽에 걸어놓을까 ? 재미있는 사진이
될거야 ~~ ㅍ ㅎ ㅎ
나의 농담에 남편은 피식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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