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7일 화요일 구름아 해를 가려라
아들이 학생때는 담배를 모르고 살았는데 군대가서
담배를 배웠다.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는데
아들만 피니 집에 있으면 담배 냄새로 구역질이 났다.
지나가다 담배연기를 맡아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담배 냄새를 싫어한다
담배는 인체에 백해 무익이라고 설명하고
가족들이 암으로 돌아가신분이 많으니
조심해야 된다고 해도 들어 먹지 않았다.
남편이 결혼해서 줄 담배피고
아이가 있는데도 버젓이 방에서 담배를 피던 시절이 있었다
젊었을 때 남편은 우리집의 왕이었고 술만 마시면
공포의 대상이라 말도 못하고 살았다.
입에서 술냄새 담배냄새가 풀풀나는
남편과 키스할 때는 토가 나올 듯한 적도 있었다
오래도록 담배를 피던 남편이
기침하더니 입에서 피가 약간 섞여 나온 뒤로 담배를 끊었다.
~아들아 요즘 여자들은 담배피는 남자 좋아하지 않아
여자친구하고 키스할 때 니코틴 냄새가 나서
구역질 나면 어떻게 할래?
너의 아빠가 담배피고 술고래 여서 잠자리할 때마다
얼마나 구역질 날 때가 많았는지 알아?
이 닦아도 담배 냄새는 없어지지 않아
난 술냄새보다 담배 냄새가 역겨웠어
담배는 정자수를 줄이고 정력도 약해지고
결혼 할 때 네 아내가 너를 좋아하겠어 ?~~~ㅎ ㅎ
아들에게 남자가 건강한 몸으로 결혼해야
아내가 좋아한다고 꼬시고 꼬득였다.
아빠 닮아 튼실한 고추를 주면 뭐하냐고
정력이 꽝이면 요즘 여자들 바람핀다고 설득했다
아들에게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야 먹혀들었다
딸도 낳고 아들을 낳아야 하는데
담배피면 몸이 약해서 딸만 낳는다 ~~ㅎ ㅎ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아들은 정력 감퇴를 줄기차게
강조해서 어필했더니 이를 악물고 끊었다.
요즘은 남자는 섹시미가 있어야 하고 술배가 나오면
보기 싫으니까 74kg 에서 멈추고
몸관리하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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