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불쾌해 ~ㅍ ㅎ ㅎ~~너도 우리같이 살아~

향기나는 삶 2017. 12. 25. 11:38

 

 

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어제 입회 3개 를 지구장님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냈다.

6시 15분에 수업 끝나고 7시에 친정집에 도착했다

 

딸, 나 ,친정어머니 셋이서 구이 운암산장에서

닭도리탕을 먹었다.

 

어머니 생신이 1월 경이라 시간이 없어서 어제로

바꿔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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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크리스마스 .....약속 지켜야지 ~~ㅎ ㅎ

 

~~그럼 10만원 줘~~

 

~~무슨 대단한 거라고 ..만원~~ㅎ

 

~그럼 할 때마다 만원 ~ 그럼 하자고 않겠지 ~~ㅎ

 

은밀한 거래를 목욕탕비로 대신하고 ~~ㅎ

 

2시간 동안 일이 바빠 벗겨내지 못한 묵은

때를 목욕탕에서 깨끗하게 제거했다.

 

~연정아 , 크리스마스 선물로 잡채 만들어 줄게 ~~

 

어제 친정어머니 모시러 가면서 차안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농에서 재료를 준비했다.

 

12시 30분부터 잡채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냉장고에 먹지 못한 오래된 음식을 청소했다.

 

~~양파 좀까 줘.... 살살 까봐 ~

 

~~까져가지고는 ...까는 것은 당신이 잘까잖아

진호야...엄마는 까는 것은 진짜 잘깐다~~

 

~뭔데요...?~~

 

~~너는 몰라도 돼...그런 것 있어 ~~

 

남편과 나만 아는 음담패설을 하며 놀았다.

 

~딱딱 맞는고만 ...어쩌면 그렇게 잘 맞냐??

 

일부러 어떤 물건을 슬쩍 슬쩍 툭툭 치면

 

~~성추행이야 ....이러면 자괴감이 느껴져~~ㅎ ㅎ

 

자괴감이 느껴지는 사람이 앞에 대고 뒤에

대면서 장난을 그렇게 치나? ~~~ㅍ ㅎ ㅎ

 

~~~당신은 나 없으면 재미 없을 거야 ..~

 

아들이 하도 장난치며 노니까

 

~~에휴 ~~

 

2시에 알바 끝나고 온

딸이 와서 가족 모두 내가 만든 잡채를 먹었다

 

남편 ~지금까지 만든 잡채 중에 제일 맛있어~~

 

아들 ~간이 딱 맞아~~

 

딸 과 나~~약간 싱거워~

 

짜게 하면 남편과 아들이 안 먹을까봐 싱겁게 해서

나와 딸은 간장으로 조금 간을 해서 먹었다

 

나는 나홀로 집에 영화를 보다가

낮잠이 들어 버렸다

 

남편이 낮잠 자고 일어나더니

~같이 잔다고 하더니 거실에서 자냐~~ ㅎ ㅎ

 

아니 내가 옆에 있으면 귀찮게 한다고

할 때는 언제고 ~~ㅎ ㅎ

 

남편은 살을 뺀다고 운동 한 뒤에 샤워하고 나서

 

~이렇게 해야 잘 마르지~

 

장난을 심하게 쳤다. ~~ㅍ ㅎ ㅎ

 

내가 그?? 장난을 받아주고 있는데

 

딸이 공부하다 나오다 딱 보고 말았다.

 

~ 또 또 ᆢ 불쾌해 ...또 장난이야 ~~ ㅎ ㅎ

 

~~아니꼬면 너도 결혼해라 ~~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