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꽃게탕^^~*

향기나는 삶 2013. 9. 29. 21:43

 

내나이 34 살때 진호 연정이와 광주놀이공원

 

일요일인 오늘은 병진이 수업날^^~###

비가 주룩 주룩 오고 ~~

 

비소리 들으면 저절로 자장가로 들려야 하는데

병진이 3시 수업이 자꾸 생각나서 쪽잠을 자야했다.

 

일요일 쉬는 날에도 일하는 것이 피곤하긴 하다

일요일은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게 내 취미인데

그게 사라진 셈이다

 

토요일인 어제도 10시에 집에 도착하고

아니 매일 매일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도착하니 온몸에 피곤이 누적 되어 오자마자 씻고 그냥

곯아 떨어진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 것이지~~

 

남편은 동네 모임에서 곤드레 만드레 취해서 소파에서 자길래 방에서 자란 말도 건네지 않고

방으로 직행해서 숙면을~~~~

 

예전 같으면 요염하게 꼬셔서 ??? 방으로 데리고 오거나 이불을 덮어 주지만

그럴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니 내 방으로 와 버린다

 

어제 잔 기억 이후로 일어나 보니 아침일 정도로 곤하게 잔것 같다.

난 등만 대면 그대로 곯아 떨어질 정도로 숙면을 하는 잠에 일가견이 있는 여자^^~*

 

30분 낮잠을 자고 화장을 하고 진도그래프좀 그리고~~~

 

병진이네 3시10분도착해서 열공을 한 뒤 

 일어서는데 병진이 어머니께서 꽃게를 주셨다.

 

가을은 꽃게철이라고 하더니 팔딱팔딱 살아움직이는 꽃게를 봉투에 넣어주시고~~

 

~~병진이 잘만 가르쳐주시면 선생님께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라는 말을 하시더니 

갈때마다 먹을것에 무엇이인가를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

 

그리고 현대아파트 혜영이 5시에 진단 테스트를 한뒤

 어머니께서 주신 꽃게탕을 끓였는데 정말 맛있어서


바다가 내 코와 입에 넘실넘실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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