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는 독한??여자로 성장했다

향기나는 삶 2013. 9. 26. 09:20

            저 세상이 있다면 션과 같은 1퍼센트의 가정적인 남자와  새 삶을 살고 싶다




난 삼남매중 둘째~~딸로는 첫째로 태어났다

첫째 오빠 둘째는 나 셋째는 여동생~~

 

첫째는 외아들이라서 귀하게 대접받고 막내는 막내라서 측은하게 생각하고 나는 살림

밑천이 큰딸이라 집안 살림을 맡아서 해야했다


둘째는 첫째에 치이고 막내에 치이고 생존 전략이 필요한 태생순서다.

그래서 머리가 똑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위치인지도 모른다.


나는 가운데라는 중립을 통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을 읽어낼 수있어야 하는 

영특함?을 가졌기 때문에 백여우같은 애교와 활발함을 가지고 있었고....


집안 일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생존 전략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고....

어린나이에 밥을 하고 산에가서 나무를 하고 밭을 매야 하고 고추를 따야하고 ....


시골에서 웬만한 남자가 하는 일조차 안해본 일  없었던 것 같다....

새벽에 일어나 밥을 해놓고  학교를 다녀야 하는 것이 제일 고역이었고


시험기간에 시골일을 하면서 공부할 때,

시험 보는 전날만 골라 어머니와 아버지의 불화로 격하게 다툴때 ,


내 인생을 도와주지 않는 두분의 삶이 제일 인내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어쩌면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처럼 세파에 닳아진 삶이 내 삶이어서인지 


사막에 버려놓아도 생존해 낼 자생력을 스스로 터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설정해 놓으면 그것을 끝까지 해내는 것도 


그것을 하지 않으면 내 자존감이  다른 사람에게 밀릴까 싫었고....

순간 순간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싶은 본능적인 생존의 열망이 가득하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았던 것처럼....

내가 목표한 집을 내 회원으로 만들겠다고 하면 끝까지 내 회원으로 만들어버린다.


김보아스와 김보아라도 눈높이에서 내회원으로 빼앗아 왔다.

내 회원이 되면 성적을 향상 시키는 것 당연히 하고 .....


나는 제일 위험한 흑백 논리로 사는 듯 하고 호불호가 확실해서 

내 마음에서 지워지면 재생하기 힘들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게탕^^~*  (0) 2013.09.29
지국장님 동행~~^*^~  (0) 2013.09.27
난 작은 행복도 볼 줄 몰라~~  (0) 2013.09.24
남편에게 필요한 총알 여섯발~~  (0) 2013.09.23
새벽운동~*^~^*  (0) 201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