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이 비어서 소양성당에 앉아 있었다
성당 안 나간지 거의 이년정도 만에 빈 시간에
앉아본 공간~~~
힘들때마다 앉아 있었던 장소~~
조용한 시골 ~~미사가 없어서 텅빈 공간
가을이 머문자리에 코스모스들이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거렸다.
차안에서 블로그에 내 마음을 전할 때마다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간다
신에 의지해서 살았던 삶은 인고의 세월이었고
신을 버린 삶은 악으로 살았던 삶~~~
선을 향한 것이 아니라 가슴에 미움과 증오만
가득해서 관용도 없이 복수에 칼을 갈면서
내 편에 서 준 천주님도 미워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내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위한 삶은 변하고 싶지는 않지만 천주님에
대한 고마움은 가슴 깊은 곳에 새겨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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