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착각... 두번째

향기나는 삶 2013. 5. 24. 07:24

         (블로그에 올리라고 수학여행에서 보내준 사랑하는 나의 회원 은진이의 제주도배경사진 )~~따랑해 은진아~~~



그 사람의 인격 형성은 이미 긴시간  습관이 되어 버려서 고치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한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을 모른다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어제 총국장님의 교육 시간에 들었던 이미지메이킹이 생각난다.

사람속을 모르는 이유를 윤창중을 예로 들었다.


윤창중이 고위 고관직에 발탁 된것이 그 사람의 내면에 형성된 도덕적으로 해이함을  겉으로 표출되지 않아 판단할 수 없어서이고 

그 사람 내면에 형성된 인격이 결국 우리나라의 위신을 추락시키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아는 것이라고~~~


그 사람이 부도덕적인 사람이었던 내면이 겉으로 보였다면 비서실장으로 뽑지 않았다는 것~~

인격은 일차적메이킹이라서 사람이 판단하기 힘든 것이라 오래 겪어야 나타 날 수 있는 모습이라고~~


우리 학습지 선생님들은 내면속에 갖춰진 인격적인 것을 

보여 주기는 힘들기때문에  미소와 단정한 옷차림 또 하나가 뭐??(실력)???


생각이 나지 않지만 2차적인 이미지메이킹를 갖춰서 보여 주어야한다는 것이라고~~

이차적 메이킹인 첫인상이 첫번째로 중요하고 나중에 수업하면서 일차적 메이킹인 인격을 보여주어야한다고~~


내게 어제 남편에게서 이상한 문자가 날아왔다.

~ㅅ ㅎ~이라는 간단한 문자 


사랑해에서 ㄹ이 빠진 첫 자음글자들로 구성된 축약형 문자~~

딱 보아도 내게 보낼 문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나에게 정말 일적으로 보내는 문자 아니고서는 문자 보낼일이 없고 

이날 이때까지 사랑한다는 말도 듣고 문자로 받아보았어도 그 것도 문자의 자음형태로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보통 이런 문자의 형태는 애인들끼리나 친구에게 젊은 층들이 사용하는 문자라고 생각한다. 

우리 딸도 나에게 애교적으로 보내는 말들이 여럿있는데 ~~엄마 샤랑해 ..따랑해 ..~~.딸에게서 자음으로 받은 적은 한 번도 없고~~

아니다...문자는 받은 적없고 카톡하면서 채팅으로 응이라고 대답할 때 ~ㅇ~으로 표현한 적은 있었네....


그래도 정말 궁금해서 신재 선생님에게 카톡으로 보내서 

~~이런 문자가 왔으면 어떤 뜻일까요? 


~사랑해? 있다가 딸한테 물어볼게요~라고 답변이 왔다.


집에 와서 물어보고 그 문자좀 보자고 했더니 이미 문자들이 지워지고 ~나도 몰라 왜 그랬는지~~라고

확실한 답을 못하고 얼굴이 빨개졌다.


~시골집에 가서 시어머니랑 살아. 거기가서 김희진을 만나던 미친년들을 만나던  당신이 하는 모든 행위는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당신은 그런 쓰레기 같은 년들과 결혼해서 같이 살았어야 했어. 둘이 맞바람피면서 아주 재미있게 ..


새벽 한시 두시 세시까지

돌아다니고 술에 취해서 노래방을 다니던 클럽을 다니던 그런 년이 당신하고 딱 어울려~~~~


그때부터 시작되는 욕들~~ 이제는 말하고 싶지 않는 더러운 욕들로 구성된 육두문자~

항상 레파토리가 있는 말과 욕들~~


이제 기분 나쁜 소리 들으면 가만히 있을 내가 아니다. 

나도 악마의 말을 던져버렸다. 


가장 더럽고 악랄한 표현의 말로 이 세상에서 당신같은 존재는 흔적조차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막말을 ~~

우리 회원들 카톡을 보면 어린 친구들이 쓰는 문자중에 자음만 모아서 글을 써 놓은 것과 같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백여시 천여시가 되어서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무슨 글을 썼는지 

간파가 될 정도로 빠삭하다. 


그 사람의 첫인상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그 내면에 형성된 숨겨진 인격은 겪으면 겪을수록 나중에 나오기때문에 첫인상과 똑같이 동일시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도덕성이 이미 무너진 사람으로서 53년을 살아온 사람이 하루 아침에 인격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난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본다. 


인간 됨됨이는 그 사람의 인격과 같고 그 사람이 변화하려면 그 만큼 피나는 노력이 되어야하지만 

53년동안 박혀진 뿌리가 너무 튼튼해서 ~~~


남편이 묵주 반지를 끼고 있다고 그 사람의 인격이 선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다.

카멜레온의 몸 변화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카멜레온 내면의 본 모습은 그대로 있고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변하는 모습처럼~~


사람의 늙은 모습을 보면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지 보여진다.

늙어도 곱고 아름답게 늙어가는 어르신을 보면~~~


무너질대로 무너진 한 인간의 모습~~

너무 초라하기 짝이 없이 깊은  주름을 만들어 가고있다.


얼굴에는 이제 온화한 모습도 잃고 추하게 늙어간다. 


아직도 고쳐질 것이라고 착각을 버리지 못하는 내 삶이 안타까운 것이다. 

아들과 약속한 시간들이 하루가 여삼추처럼 길기만하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구~~ 세상에 이런일이  (0) 2013.05.27
속옷의 계절^*^~  (0) 2013.05.26
뉴스보다가~~  (0) 2013.05.23
애슐리에서 점심을^^~  (0) 2013.05.22
비가 내려서^^~*  (0) 2013.05.19